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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이가 이제 교육청 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내년에도 영재교육원에 다니고 싶다고 하여 서울교대 영재교육원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일부 학부모들은 중등은 영재교육원에 다닐 여유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그냥 밤톨이의 선택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시험을 보기로 하였으니 본격적으로 시험준비를 하기 시작하였어요. 한달간 수학학원을 끊고 그동안 가족여행과 2번의 가족캠프를 다녀오고 영재교육원 1차 준비를 하였습니다. 영재교육원은 별도의 준비없이 아이의 기본 실력으로 시험을 본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저희 밤톨이는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일뿐 그정도의 영재성을 지니지는 못해서 집중해서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시험을 대비하여 타임라인을 정리하고 공부할 목표도 정했어요. 그래야 나중에 떨어져도 준비과정을 통한 남는게 있을 것 같았습니다. 

교재는 '안썜의 영재성검사창의적 문재해결력 모의고사 중등 1~2학년'과 서울교대 과학영재교육원 1차 지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틀린문제는 풀이과정을 반복해서 쓸 수 있도록 반복 복습하는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이런게 기본이겠쥬? ^^)

 

1차 시험보러가는 날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공부해 오던것을 이어서 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밤톨이의 뒷모습이 어찌나 애처롭던지.. ㅋㅋㅋ(차라리 내가 시험 보고 싶다!!!!!!!!)

 

다행히도 밤톨이는 웃으면서 시험장을 나왔고 결과야 어떻게 되든 시험이 끝난 마음을 마음껏 만끽하였습니다. 

1차에서도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1차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최종 합격한 것인냥 너무 기뻤습니다. 

 

2차는 면접으로 그 전에 선생님 2차 추천서가 입력이 되어야 했기 때문에 밤톨이의 6학년동안 활동했던 내용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정리하여 선생님께 전달드렸습니다. 2차 추천서는 주관식형태로 5가지 항목에 대해 주관식으로 작성을 해야 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을 알아야 선생님께서 작성하실 수 있기 때문이예요. 

 

추천서까지 입력이 완료되고 밤톨이는 예상면접 문제를 뽑아 면접 준비를 합니다. 저와 모의 면접도 보고 각 항목 마다 꼭 말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 키워드 정리, 마인드 맵 등을 만들어 가며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준비하는 시간에 한계가 있어 예상 문제에 대해 벽을 보며 혼자서 대답하는 연습도 많이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뒷모습 또한 어찌나 처량하던지요... )

 

2차 면접 날.. 저희는 지금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겨울방학 때 서울 이사 예정) SRT를 타고 새벽에 서울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아버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

 

 

면접은 문제풀이 형식의 면접과 자소서 기반의 면접 두 가지 형태로 진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나름 만족스럽게 봤다고 하여 준비한 사람이 만족했으면 됐다 하고 아이에게 칭찬해 주었습니다. 

 

어제 최종 결과를 듣고 아이에게 너무 수고했다고 일년동안 다시 즐겁게 영재교육원 다녀보자고 서로 얘기 나누었습니다. 

최종 합격 발표를 보고나니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향해 열심히 달려준 밤톨이에게 너무 고맙고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도와주신 선생님도 생각이 나고 주변의 모든 것들이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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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방원에서 하는 건강나누리 캠프에 다녀왔어요. 저희집에는 심한 비염환자가 있는지라 좋은 공기 마시면서 쉬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1박2일 일정으로 첫째날에는 격포항에 모여 위도로 이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격포항에서 50분쯤 배를타고 들어가면 위도가 나와요. 멀리서 보면 고슴도치를 닮았다고 해서 위도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위도에서는 '위도의 치유의 숲'에 가서 여러가지 체험을 하게 되었어요. 

-명상 및 싱잉볼 체험, - 다도체험, - 힐링 테라피(인바디 검사, 물침대, 안마기 체험), -자연놀이(아이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따라가게 되었는데요. 공기도 좋고, 경관도 좋고 산신령 놀음하기 딱 좋은 장소더라구요. 

 

위도에 따로 여행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의 장소였습니다. 

 

이후 변산반도생태탐방원으로 복귀하여 맛있는 저녁을 먹고 환경 골든벨을 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운이 좋아서 2등을 하였구요. ㅋ 귀여운 인형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날에는 아침에 생태탐방원 주변을 돌며 아침산책을 하였어요. 해설도 함께 곁들여 주셔서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변산반도를 처음 가보았지만 가을 나들이 가기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가득가득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산책을 다녀와서 변산반도의 유명상품이 오디로 오디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체험 선생님께서 직접 담그신 오디청을 맛보게 해주셨는데 밤톨이가 오디청을 탄 우유를 마시고 앞으로 집에서 자기가 오디청을 다 먹겠노라 호언장담을 하더라구요.  지금도 그 말을 잘 지키며 매일매일 오디청을 탄 우유를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는 이런 프로그램 말고도 개별적으로 예약해서 올 수 있는 팬션(?) 형태의 독채가 있었어요. 희두리가 다음에 저기를 예약해서 우리가족 꼭 다시 오자고 약속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바다와 산으로 제대로 힐링하도 온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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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다녀온 해양캠프에 대해 뒤늦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게으른 워킹맘인지라 흔적 남기기 조차 쉽지 않네요;;;)
 
동해안권은 저희도 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서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이란 마음에 기분 좋은 출발을 하였습니다~
집결지인 #포항역에 가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캠프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이후 사업소개등 간단한 행사를 하고 등대박물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밤톨이가 #영재교육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가장 밝은 등대만들기'여서 등대에 대해 한참 공부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막상 #등대박물관을 가보니 등대에 관하여 역사 및 각 종 구조에 대해서 잘 마련해 놓았더라구요. 초등학교 어린이들 방문 강추입니다!
 
등대박물관에서 교육도 듣고 등대 그리는 프로그램과 박물관 둘러 보기 등 풍부한 일정으로 진행되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보냈습니다. 

 

 
첫째날 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 되고 영덕으로 이동하여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둘째날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동해안권은 다양한 지역을 섭외하셔서 이동시간이 꽤 걸리는 일정이었습니다.)

 
영덕에 있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너무 환경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주변이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어딜 둘러 보아도 더 없이 좋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풍력발전소가 웅장한 느낌까지 주었습니다. 

 
이후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 블루로드 트레킹 미션: 주제별 사진찍기

 
- 해양레이스 및 선박 안전체험

 

 
선박 안전체험은 선박이 침몰하였을 때 구조선에 탑승하는 체험이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흥미롭게 참여하여 재미있었다고 칭찬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셋째날에는 국립해양과학관에 가서 강연도 듣고 전시 견학을 하였습니다. 국립해양과학관도 규모가 크고 다양한 전시 및 볼거리들이 있어는데 시간상 모든 것들을 견학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다음에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다음에 다시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교육과 체험등으로 꾸며진 해양캠프 !!! 너무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도 너무 좋으셔서 다들 헤어질때 아쉬움이 한가득. 즐거운 추억과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쌓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캠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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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8회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

'2024년 책갈피 추천 인성도서' 중 한 권을 읽고, 독서편지를 작성해 보내주세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청소년 시기에 좋은 책을 만나는 경험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책갈피 : 책 속에서 나를 찾다」는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참된 삶의 '갈피'를 찾고,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인성독서사업입니다.

진솔한 고백 성찰이 담긴 편지쓰기 경험을 통해

청소년 여러분의 마음을 더욱 깊고 넓게 성장시키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공모전명

2024년 제8회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

■ 참가 대상

9~24세 연령이라면 누구나

■ 공모 내용

'2024 책갈피 추천 인성도서' 중 1권을 읽고 아래의 내용을 포함하여 독서편지 작성

① 해당 도서의 선정 이유

② 책에서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던 대목

③ 책을 읽고 난 후 경험한 내적 변화

※ 편지 수신자는 '저자', '책 속의 인물', '나 자신', '책을 추천하고 싶은 친구나 가족' 등 응모자의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

■ 작품 분량

A4 용지 1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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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생생문화재를 통해서 다녀온 '공주 문화유산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근대체험'에 다녀 왔어요. 

1박 2일 일정으로 숙박은 '공주 하숙마을'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공주 하숙마을을 공주부고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변이 고즈넉하고 단아한 분위기로 조성이 되어 있었어요. 

 

처음 활동은 근대복장을 하고 인생사진을 찍는 시간이었는데요. 서영석 작가님께서 직접 촬영해 주셨습니다. 간만에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어떻게 나올지 너무 기대되고 있어요 ^^;;;

 

사진찍고 난뒤에는 공주기독교박물관 도슨트 견학이 있어 방문했어요. 오래된 고풍있는 교회 건물에서 우리나라의 근대화가 시작되었다고 하니 설명을 들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잠깐 짬이 나서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나태주 시인의 거리도 있고, 풀꽃 문학관(증축 중이어서 운영은 하지 않았어요.)도 있어서 밤톨이는 나중에 다시 한번 와서 나태주 시인님을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녁에는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공산성으로 갔어요. 왕릉교를 비롯하여 레이저로 하는 미디어 아트가 펼쳐졌는데 너무 감동스러운 연출이었습니다. 

 

또 공산성을 올라가 살펴보면 여러 미디어 아트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백제문화제 가시는 분들을 꼭 밤에 미디어 아트 참관하시길을 추천드립니다.!!! 강추예요 강추!

 

미디어 아트 작품을 중심으로 찍다 보니 사람은 다 심령처럼 나왔어요. 다들 대강 어떤 느낌인지는 아시겠죠? ㅋ

 

 

 

 

둘째 날은 공구 근대 역사거리 투어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마을이 너무 이쁘게 형성되어 있고, 근처에 있는 중동성당에도 갔었는데 맑은 날씨도 한 몫했지만, 성당에서 나오는 중후함에 한동안 성당만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성당 주변 거리 이곳저곳 구경할 곳이 많아서 여유를 가지고 돌아 보기 좋은 곳이었어요. 

 

이후 일정으로 공방체험이 있었는데 저희 가족은 은공예를 선택하여 각자 은반지 하나씩 만들었답니다.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네유 ~~~~

공주에 처음 방문한 거였는데.. 근대 역사와 함께 흘러온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들도 각 문화를 즐길때마다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인상깊었다고 하더라구요. 

 

백제문화제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너무 잘 어울리는 장소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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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원 합격 소식을 접한게 얼마 전인거 같은데 벌써 영재원 수료식 하는 날이 다가 왔어요. 그 동안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현장학습, 팀 프로젝트 등으로 정신없이 보내온 시간들이었지만 아이는 마냥 즐거웠는지 너무 짧고 아쉽다고 하네요. 

 

중간 과정을 다 담지는 못했지만 영재교육원 과정 중 꽃인 팀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과학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팀으로 함께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의미있는 작업이었어요.(담당 선생님도 너~~므 감사드립니다...)

 

각 팀마다 주제를 선정하고 3~4명으로 팀을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였어요. 최종적으로는 보고서 제출과 포스터 전시가 있었구요. 발표자료(PPT)를 통한 발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각자의 포스터 앞에서 프로젝트 소개도 하고 질문도 하면서 서로의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발표대회가 있었어요.  나름 아이들이 진지하게 탐구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탐구프로젝트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2024년도 영재교육원 수료식이 있었답니다.  강당 주변으로는 팀 프로젝트 했던 포스터들이 둘러싸고 있었어요. 다른 팀의 프로젝트까지 볼 수 있도록 해주셨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아이들의 그 동안의 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화면 속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하기도 했다가 개구장이 모습도 있었다가....집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있어 그 안에서 아이들이 노력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수고한 아이들에게 박수를 주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밤톨이는 팀 프로젝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답니다. 남자아이 4명이서 팀을 이루어 서로 엉뚱한 얘기만 나누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수상권안에 들어서 너무 좋아했어요. 기념으로 저희집 남자들이 포스터와 함께 단체사진도 한장 남겼습니다. 

 

 

짧다면 짧은 8개월 간의 영재교육원 과정을 마무리 하면서 아이에게 좋은 경험과 교육이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일반 학교, 학원과는 다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에 더욱 아이가 체감하는 느낌은 남달랐던 거 같아요. 

 

앞으로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항상 즐기는 밤톨이가 되길 바라며... 수고한 아이에 대한 기록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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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남길 게 쌓이고 싸였지만... 현생이 바쁜 워킹맘이라 이번 여름 인상깊었던 캠프하나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1박 2일(숙박 미제공)에 걸쳐 진행된 "황병산에 멧돼지 잡으러 가세" 캠프예요.

 

첫째날은 숲체험으로 시작됩니다. 숲 해설가님이 계셔서 숲길을 따라다니며 여러가지 식물에 대한 유래,  형상, 효능 등등을 설명해 주셨답니다. 그 중에서 풀피리를 만들어 주셨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하루 종일 삑삑 거리고 다녔네요. 저희 둘째는 풀피리에 빠져서 어찌나 불어대던지... 본인은 재미있다고 불어 댔지만 같이 다니는 저는 귀가 아플 정도 였어요. 

 

그리고 풀잎으로 배를 만들어 계곡에 띄어보는 놀이도 하였답니다.  소소한 놀이였지만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하고 집중력있게 참여하여 더워도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어요~

 

 

숲 해설이 끝나고는 숲속 놀이터로 이동하였어요. 숲속에 나무와 자연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만든 놀이터인데요. 강원도라 한 여름인데도 시원하고 울창한 숲 한가운데 만들어져서 엄청 근사한 장소 더라구요.   처음에는 가족이 협동하여 만들기도 하고, 줄을 이용한 매듭 강의, 줄을 이용한 놀이를 하였어요. 


여러가지 활동 이후에 본격적인 숲 놀이터에서의 놀이가 시작되었어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놀이터에서 놀이를 만들어 놀기도 하고 서로 협동해서 할 수 있는 놀이기구들도 있어서 오늘 처음 만난 친구들끼리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답니다. ^^

 

 숲 속 놀이터에서 저녁에는 바베큐 파티가 열렸는데요. 고기와 야채 과일등등 풍족하게 준비해 주셔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이 되어 날이 어두어졌을 때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굽고 어른들은 군고구마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어찌나 맛있던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첫째날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둘째날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황병산은 옛날부터 춥고 먹을것이 없어 멧돼지 사냥을 전통적으로 해왔다고 해요. 그 문화를 기억하기 위해 마당극도 만들어 연출도 하고, 이러한 황병산 멧돼지 잡기 문화를 알리고 계신다고 해요. 

 

우선 겨울에 멧돼지를 잡기 위한 기본적인 도구로 '설피'만들기를 하였어요. 눈이 많이 쌓인 겨울에 설피를 신발위에 신고 다니면 눈 속으로 발이 빠지지 않아 강원도 산골에서는 겨울에 필수용품이라고 하네요. 



 

그 다음에는 직접 멧돼지 잡기 상황을 연출하여 짧은 황병산 사냥놀이를 해 보았어요. 이것도 처음에는 어색하기만 했었는데 하다보니 다들 재미 있어하며 큰 소리를 외치며 진짜 사냥꾼 마냥 연기했던거 같아요 ^^

 

처음에 아이들과 강원도에서 간단한 여행을 하고자 신청한 프로그램이었는데 너무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어서 후기를 남깁니다. 처음 접해 보는 강원도의 겨울 사냥 문화에 대해서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강원도의 푸른 산자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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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부와 17개시도교육청 그리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리더쉽 캠프가 있었는데 밤톨이가 이번에 초등 6학년 과정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ㅎㅎ

 

2박3일 일정의 캠프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프였는데요. 밤톨이가 참여한 과정은 '나라사랑 리더십 캠프'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하는 애국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이었어요. ^^

 

밤톨이는 역사에 관심이 많고 원칙주의자라 내용이 잘 맞을 것 같아 지원했는데 다행히 선정되어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답니다. 

수원에 있는 보훈교육원에서 2박3일 아이들끼리 하는 캠프라 밤톨이도 한껏 들뜬 마음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곳을 둘러보며 역사에 대해 다시한번 알아가는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구성이되었어요. 그중에서 최태성 강사님의 강의는 인상이 깊었던지 집에 와서도 줄줄줄~~~~ 강의내용을 읊어 대며 말해 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의 리더쉽 함양을 위해 해커톤 대회도 열었는데 밤톨이가 속한 조가 1등!!!!!!!!!!!! 

(모두모두 수고 많았어!!!!!!!!!!!!!!!!!!!!!)



 

아이만 보내는 캠프라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갔다와서 아직까지도 캠프 얘길 하는걸 보면 아이한테 너무 인상깊었던 캠프였던 것 같아요. 프로그램도 그렇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 2박3일을 지내다 보니 밤톨이도 너무 설래는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하네요.

 

각종 기념품도 바리바리 챙겨주셔서 감사히 잘 써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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